고객 등급 3단계 축소 및 모든 고객 동일 적용… 신설 'T Day' 할인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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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세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는 한편, 사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멤버십은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T월드와 T멤버십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VIP(무제한), 골드(10만점), 실버(7만점), 일반(5만점) 형태로 제공했다. 때문에 VIP 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이번 멤버십 개편에 따라 모든 고객들은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등급별 사용처 혜택뿐만 아니라 신설된 T Day 할인혜택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T멤버십 고객은 내달 2일부터 멤버십 할인 이용시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와 앱 등을 통해 안내 받게 된다. 멤버십 등급도 VIP, 골드, 실버 등 3등급으로 축소된다.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 사용처별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며, T Day 혜택은 등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매달 T Day(총 8일 또는 9일)를 실시한다. T Day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향후 신규 사용처를 지속 추가하고 기존 사용처의 할인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T Day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날짜 별 혜택은 T멤버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을 제외하고 매월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사장은 "약정제도,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생활 속에서 T멤버십을 이용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