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300억원 활용 금융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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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조선 및 해운 업체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활성화한다.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300억원을 활용한 경남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최근 1년간 성동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에 납품하거나 용역을 제공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한국은행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지원규모는 300억원이며, 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1200억원에 달한다. 업체당 한도는 20억원 이내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로 조선 업체 구조조정 관련 피해 업체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구조조정이 해당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상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