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규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커뮤니케이션실 총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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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하고 본격 가동한다.
23일 이랜드에 따르면 지주부문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은 언론홍보팀, 사내홍보팀, SNS홍보팀으로 구성했다.
언론 소통만을 담당했던 홍보실에 IR(기업설명) 기능을 추가하고 분산돼 있던 대내외 소통 조직을 통합했다. 커뮤니케이션실 총괄은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이사인 김일규 부사장이 맡는다.
창업 초기 멤버인 김 부사장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패션사업부와 생산, 글로벌소싱 등을 거친 후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법인장을 지냈으며 그룹 전략기획실장, 미래사업부문 비지니스그룹(BG)장, 이랜드건설 대표이사 등을 역임 했다.
김일규 부사장은 "최우선 과제를 대내외 소통으로 정한 만큼 신설되는 커뮤니케이션실이 조기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오는 2020년 그룹의 4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지은 이랜드그룹은 패션과 유통, 외식·호텔 등 국내 사업과 중국 등 해외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