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뉴욕서 최초 공개… '기본'에 충실한 '변화'에 방점역대 최고 'S/W-H/W' 성능 구현… 美 군사 표준규격 내구성 눈길최강 '카메라-오디오-디스플레이' 등 눈길… AI 기반 사용자 편의성도
  • ▲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2일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열린 'LG G7 씽큐' 공개행사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2일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열린 'LG G7 씽큐' 공개행사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씽큐)'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AI(인공지능)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2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전 세계 언론을 초청, G7 씽큐 공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선 G7 씽큐(램 4GB, 저장용량 64GB)와 G7 플러스 씽큐(램 6GB, 저장용량 128GB) 등 2종이 공개됐다.

    회사 측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G7 씽큐 공개 행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G7 씽큐는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탑재해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갖췄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특히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획득, '충격-진동-고온-습도' 등 14개 부문에서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은 상태다.

    곡면 디자인의 유광 메탈 테두리는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주며, 전·후면 모두 최신 고릴라 글라스 5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3.2mm, 71.9mm, 7.9mm로 최적의 그립감과 함께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하면서 색상까지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100%로 밝은 화면에서도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한다. 동일 밝기일 때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도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에 맞춰 모드를 고를 수 있다.

    하이파이 쿼드 댁으로 최고의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는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2배 이상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가 장착됐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DTS:X'는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구현해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 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됐다.

    'AI 카메라'도 더욱 강화됐다.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G6 대비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해준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구글 렌즈를 탑재해 비추기만 하면 사물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밖에도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 실행시 최대 5m 내에서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카메라와 음성 명령어 위주의 '공감형 AI'는 홈 IoT(사물인터넷) 분야로 확대됐다.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찾아 연결하는 'Q링크'를 탑재해 TV 리모컨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세탁기의 남은 시간이나 공기청정기를 통한 공기 질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 G7 씽큐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