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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는 곤약에 과즙을 첨가한 곤약젤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곤약은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를 주성분으로 하는 글루코만난이 들어있어 포만감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곤약쌀, 곤약면, 곤약젤리 등 다양한 형태의 곤약이 등장했다.
다양한 곤약 가공 상품 중 곤약젤리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 곤약젤리는 곤약에 청포도, 복숭아 등 달콤한 과즙을 첨가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젤리로 곤약 특유의 무색, 무취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파우치 타입의 용기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간식과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롯데마트의 실적을 살펴보면 곤약젤리 매출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매월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기간 내에 총 170% 가량 증가했다. 그 품목수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품목에서 6개월만에 15품목으로 5배 증가하는 등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곤약젤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새로운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디저트 PB ‘스윗허그(Sweet hug)’에서 곤약젤리 3종(석류·청포도·감귤)을 출시해 브랜드 곤약젤리 대비 20% 가량 저렴한 1200원에 판매한다. 스윗허그 곤약젤리는 과일 농축액이 약 10% 함유돼 일반 곤약젤리가 2~3%를 사용한 것과 비교해 높은 함량으로 과일 본연의 단맛을 살린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7월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스윗허그 곤약젤리(130g)’와 ‘닥터리브 곤약젤리(150ml)’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수량에 따라 15% 또는 20% 할인 판매한다.
7월 12일에는 롯데마트 균일가 PB ‘온리프라이스(Onlyprice)’를 통해 곤약젤리 2종(깔라만시·복숭아)를 1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1팩(140g)당 20칼로리(kcal) 미만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이 함유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김보라 롯데마트 디저트 MD(상품기획자)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았지만 무색, 무취의 특징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던 곤약이 다양한 과일과 만나 젤리 형태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곤약젤리가 디저트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식으로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곤약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