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공식 런칭으로 멀티채널화 본격 시동
  • ▲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 ⓒ정상윤 기자
    ▲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 ⓒ정상윤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2019년 회계연도를 맞아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신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을 29일 발표했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매출은 작년 대비 29% 상승한 47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160만명, 연간 총 방문객 수는 870만명을 넘어섰다.

    이케아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커머스를 9월 1일부터 공식 론칭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접근성과 서비스를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며, 고객물류센터를 통해 이커머스 주문에 대한 재고 및 물류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구매는 기존 웹·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제품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케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 교환 및 환불 정책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홈퍼니싱 악세서리 또는 일부 플랫팩 제품 등은 박스당 50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75년째 집 생각뿐’ 브랜드 캠페인도 시작한다.

    이는 지난 75년 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홈퍼니싱 영감을 전달하고 삶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꾸밀 수 있도록 돕는 프로모션이다.

    신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예화랑에서 ‘HEJ IKEA 75’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은 이케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하는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지난 75년간 쌓아온 이케아 만의 집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2층에는 오늘 날 한국의 다양한 거주 형태를 대표하는 4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꾸민 홈퍼니싱 공간, 3층은 향후 우리들이 직면할 사회적∙환경적 변화에 대해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전시해뒀다.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연간 29%의 성장은 이케아 전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한국이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커머스 런칭과 내년 말 완공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을 포함,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