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0만톤 규모 생산시설
  • ▲ 김해 드라이몰탈 공장ⓒ삼표그룹
    ▲ 김해 드라이몰탈 공장ⓒ삼표그룹

    삼표그룹이 경남 김해시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김해 드라이몰탈 공장은 연간 70만톤 생산 규모로 17000규모의 부지에 설립됐다. 오는 91일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출하를 시작한다.

    삼표그룹은 지난 2014년 화성, 2016년 인천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해 연간 140만톤을 생산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인해 드라이몰탈 생산량은 210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드라이몰탈이란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슬래그, 플라이애쉬) 등의 원자재를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공사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건설자재다.

    드라이몰탈시장은 건설품질 향상, 인건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장점 때문에 매년 커지고 있다. 2015년 드라이몰탈 국내 판매량은 650만톤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0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흥구 삼표그룹 몰탈본부 대표는 건설현장에서 드라이몰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품질 뿐 아니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유통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무인 출하 자동화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출하, 웹과 모바일을 통한 주문 편의성 증대 등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