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탈리아 트랙터 제조업체 아르보스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회사는 유럽
    Stage-V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1.8~3.4리터급 G2엔진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에서 27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에서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G2엔진을 판매해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산업용 뿐 아니라 농업용까지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BG(부사장)유럽 선진 엔진 업체들을 제치고 아르보스의 엔전공급사로 선정되면서 농기계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었다북미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밥캣과 세계 2위 지게차 업체 독일 키온 등에 이어 세계적 프랜드 파워를 가진 일류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어 엔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르보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연간 판매량을
    6000대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