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비건패션, 업사이클링… 윤리 강조한 브랜드 인기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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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에코 패션 페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의류나 생활 소품, 업사이클링 패션 상품, 동물 친화적인 에코 퍼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폐우산 소재를 재활용해 카드지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든 제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젠니클로젯’, 비동물성 소재만을 사용하고 수익금 일부는 동물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에 환원하는 ‘비건타이거’,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사나 원단 등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니들앤코’를 비롯 제로디자인, 하이사이클, 라잇루트, 원더스타일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패션 브랜드, 업사이클링, 에코 퍼 상품과 더불어 상생, 공정무역을 모토로 운영되는 의류, 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현장에서 폐우산 소재를 사용해 카드지갑을 직접 만들어보는 현장 체험 이벤트다. 에코 패션 페어 기간 동안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1일 50개 한정),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젠니클로젯 토드백 12만5000원, 제로디자인 셔츠원피스 8만5000원, 니들앤코 머플러 2만3200원, 원더스타일 에코 퍼코트 78만5000원 등이 있다.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노트, 장바구니, 양말 등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SEF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정례화하고 더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