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돌보미 등 일자리 창출 집중과제 육성키로박상우 사장, "민간부문 협력 통해 생태계 조성 적극 나설 터"
  • ▲ 지난 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LH
    ▲ 지난 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일 경남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한 '2018년도 하반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지난 3월 5년간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2'을 수립했다. 올해 18만5000개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계획과 LH 희망상가 공급 확대를 통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LH가 올 한해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과제의 이행현황을 분석하고 연초에 세운 과제별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현재 추진 중인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 과제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신규일자리 창출 집중과제로 육성하고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사례 중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년층 장애인을 채용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에게 말벗상담, 생활민원 접수 등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협업을 통해 입점자에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LH 희망상가 활성화' 사업, 단지내 보육시설 운영 및 사회적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를 제공한 'LH 무지개서비스' 등도 선정됐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LH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중소기업·사회적 경제 조직 등 민간 부문과 더욱 협력해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