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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고경영진이 방한 중인 찐 딘 즁(Mr. Trinh Dinh Dung)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을 가지며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GS건설은 전날 허명수 부회장, 임병용 대표, 우무현 사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김태진 CFO,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 등 최고경영진이 찐 딘 즁 베트남 부총리를 비롯한 외교부, 산업통상부, 교통부, 과기부, 기획투자부, 농업부 차관 및 차관보 등 베트남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GS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BT사업 및 냐베신도시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찐 딘 즁 부총리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GS건설의 여러 사업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GS건설은 베트남에 가장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에서 TBO도로 BT사업을 시작으로 호찌민 매트로, 밤콩 브릿지 등 도로와 철도, 교량 등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자이 리버뷰 팰리스'라는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를 분양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한국에서의 신도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한 160만평 규모의 냐베신도시 개발은 물론, 호치민시 핵심 개발지역인 투티엠 및 9군 지역에도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노이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7공구 및 빈틴(Vinh Thinh) 교량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베트남 최대 규모인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플랜트(NSRP,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 사업도 수행하며 토목·주택·개발·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그동안 베트남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매트로 등 필수 인프라 개발, 낙후지역 개발, 사회주택사업 등 사회 기여형 신규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GS건설이 베트남에서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