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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에서 제정하는 책임은행원칙 지지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DGB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UNEP FI 회원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준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아시아퍼시픽지수 9년 연속, 한국지수 10년 연속으로 편입되는 등 국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적극 지지한다"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사회에 확대해 미래세대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밝혔다.UNEP FI는 1992년 리우회담을 통해 논의된 지속가능발전을 계기로 설립된 UN 산하 기구다. 현재 전세계 23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책임은행원칙(PRB)은 파리 기후협약과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금융업계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지난달 26일 파리에서 개최된 라운드 테이블에서 초안이 발표됐으며, 향후 약 6개월 간 원칙 검증 과정이 끝난 후 금융권 공동 목표가 설정되면 내년 9월 UN 총회를 통해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