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보증기관에 500억 특별출연… 자영업·혁신성장기업 지원

국민은행이 자영업자와 혁신성장기업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3곳에 총 500억원을 특별출연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조6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1조7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신기술·신산업 관련 혁신성장기업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100% 보증서 발급을 통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그 외 기업에는 보증료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지원대상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상생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리딩뱅크 위상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