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산콩한끼두부3입 330g 5.1%(200원) 인상CJ제일제당, 두부 카테고리 상품 가격 평균 9.4% 인상"콩 원재료 가격과 최저임금 오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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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등 주요 두부 제조업체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부 두부 제품가격은 4000원을 넘어섰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두부 업계 1위인 풀무원은 지난 2월 국산콩한끼두부3입 330g 소비자 가격을 기존 3950원에서 4150원으로 5.1%(200원) 인상했다.

    국산콩두부찌개용 210g은 2600원에서 2750원으로 5.8%(150원), 국산콩두부찌개용 300g은 3300원에서 3450원으로 4.5%(150원) 각각 올렸다.

    풀무원은 "최근 국산 콩 원재료 가격과 최저임금이 오름에 따라 일부 국산콩 두부 제품가격을 평균 5.6%(169원)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풀무원 사업보고서의 연도별 두부 가격 변화 추이를 살펴본 결과 380g 부침용 두부 가격은 2008년 2533원에서 지난해 3950원으로 10년 새 55.9% 올랐다.

    두부 시장 업계 2위인 CJ제일제당도 2013년 이후 6년 만에 두부 가격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4월 말 부침용과 찌개용 두부, 낫토 등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 카테고리 상품 가격을 평균 9.4% 인상했다. 천일염국산콩부침 300g 가격을 3300원에서 3580원으로 8.5%(280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