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칸 라이언즈 2019서 연사로 서50주년 맞은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과 인사이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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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GMC) 부사장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과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영희 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 2019(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무대에 서 'Dreamers with Purpose: The Next 50 Years(목적이 있는 꿈을 꾸는 사람들, 미래 50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시작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아이디어가 바탕이 됐다"며 "50년이 지난 지금, 이 핵심은 변하지 않았지만 Z세대라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소비자가 진짜로 원하는 것, 삼성이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고 왜 변하는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다"며 "최근 가장 중요한 소비 집단으로 떠오른 Z세대는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영희 부사장은 "Z세대에 관한 리서치를 통해 알아낸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목적있는 꿈을 꾸는 현실주의자라는 것"이라며 "매우 높은 기대치를 지닌 Z세대의 가치와 꿈을 알아내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삼성전자 브랜드의 사회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Z세대는 이야기를 단순히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이야기 자체가 일상이 되고 이를 공유하는 스토리리방(storyliving)을 선호하는 세대"라며 "이 같은 Z세대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이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사장은 "사람들의 니즈와 열정을 충족시켜온 것이 지난 50년 간 삼성을 대표하는 가치였다면 앞으로 50년은 사람들의 삶에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더 좋은 세계를 Z세대와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그들의 꿈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IoT와 인공지능(AI), 5G 등 글로벌에서 가장 넓은 카테고리의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 모든 것과 연결돼 새로운 세대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미래 50년의 모습"이라고 역설했다. -
수잔은 "Z세대는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친구, 가족, 지인들과 연결되고 싶어한다"며 "인스타그램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전세계 수십억개의 계정인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80%는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Z세대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젊은 세대에게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이 Z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칸 라이언즈는 오는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