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1회선-1채널' 전송… 연간 394억 지불'다중화 전송방식' 적용시 연간 39억 절감 기대
  • ▲ (왼쪽부터)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방송통신위원회
    ▲ (왼쪽부터)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IPTV·콘텐츠 사업자 간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남태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장, 김문연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IPTV 3사는 콘텐츠 사업자의 IPTV 전용회선 사용료 절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콘텐츠 사업자들은 자사 콘텐츠를 1회선 1채널 전송방식으로 IPTV 사업자에게 송출하면서 전용회선 사용료로 매년 약 394억원(2018년 월 사용료 기준)을 지불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1회선 1채널 전송방식 외에 여러 채널을 하나의 회선에 전송하는 '다중화 전송방식(1회선 다채널 전송)'을 콘텐츠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회선 다채널 전송방식을 선택하면 연간 약 39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중화 전송방식은 IPTV 3사가 관련 설비를 도입한 후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