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우위 확보 및 해외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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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ITU-T SG13) 국제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 표준(ITU-T Y.3800)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ITU 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채택된 표준으로 이후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이번 표준화는 양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제안해 개발을 시작한 이후 국내 7개기관 및 전세계 20여개 회원사들이 주도적으로 표준화활동에 참여한 결과다.

    이번 표준개발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기존 외산 장비업체에서 통신사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고 시장을 리딩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양자암호통신시장에서 해외 거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국내 기술우위 확보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활발한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