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시스템반도체 '공정-설계' 세계 최고 평가장석복 KAIST 교수,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 개발' 연구 공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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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1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기남(61세)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석복(57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올해 초부터 후보자 공모 및 추천에 착수해 총 17명의 후보를 접수하고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설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크게 도약시켰다는 설명이다. 

    장석복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인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달성하고 그 연구결과를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Chemistry, Nature Catalysis) 등에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그동안 이 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은 총 42명(2019년 수상자 포함)으로, 자연(이학) 15명(36%), 생명(의약학, 농수산) 14명(33%), 공학 13명(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