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은 관람객이 인간이 밝혀낸 우주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게 구성한 특별전을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주공간, 우주관측, 별, 외계생명체의 주제별 연구실로 공간 구성된 이번 체험전은 우주의 크기, 블랙홀 관측, 우주를 이루는 물질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전시이다.

    우주 연구에 관한 이야기들이 연구과정을 단순화하거나 연구방법의 핵심을 응용한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전시물 속에 담겨있다. 예컨대 체험물 '심상치 않은 이웃은하들의 움직임'을 통해서는 에드윈 허블(Edwin Hubble)이 은하들의 거리와 멀어지는 속도 사이의 비례 관계를 발견하여 우주팽창의 증거를 제시한 연구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고등과학원의 연구원들이 전시콘텐츠 개발과 제작을 위해 연구결과 자료를 제공하고, 자문에 참여하여 최신의 우주연구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방학기간 중 토요일에 전시 주제와 연계한 두 차례 특별 초청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별전 관람 및 특별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