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G 점유율 27.1%…KT와 5%p로 간격 좁혀CJ헬로 인수 및 화웨이장비 공급 문제 등 해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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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현회 LGU+ 부회장ⓒ연합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5G 시대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하현회 부회장은 최근 워크숍에서 LG유플러스는 5G 시장에 맞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5G 시장에서 브랜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 5월 기준 27.1%로 전월 대비 0.7%p 상승했다. 또한 2위 이동통신사인 KT와 5G 점유율 차는 4월 12.1%p에서 5월 5%p로 그 간격을 줄였다. 이는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에서 LG유플러스 점유율이 22~23%인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성과다.5G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통신사 대비 5G 기지국을 충분히 확보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4000여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또한 업계 최초로 최저 5만5000원에 5G요금제(9GB)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SK텔레콤보다 1GB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고가 요금제도 9만5000원으로, 12만5000원~13만원인 타사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하다.이와 함께 ▲최저 7만원대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국내 최초 로밍 음성 수신 무료화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첫 시연 등 하 부회장의 전략적인 마케팅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IPTV 업계 최초 넷플릭스와 독점제휴를 맺어, 지난 1분기 U+tv 가입자 수는 13만명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KT 및 SK브로드밴드의 순증 가입자는 11만4000명 및 11만9000명으로, 1만명 이상 차이가 났다.지난해 케이블TV 1위사인 CJ헬로 인수 발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 시 유료방송업계 4위에서 2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하 부회장의 전략적인 행보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우선 CJ헬로 인수 시 알뜰폰 시장이 소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지난 5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 이후에도, CJ헬로는 알뜰폰 사업의 맏형으로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넷플릭스로부터 망사용료를 받지 않은 점도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는 최근 KT와 같이 향후 2년간 페이스북에 망사용료를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수익성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미국의 화웨이 제재 또한 변수다. 미국은 중국과 무역 전쟁으로 최근 화웨이 5G 장비에 대해서도 제재 대상에 포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의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향후 여러가지 마찰이 있을 수 있는 CJ인수 과정에서 하 부회장의 리더십이 십분 발휘돼야 한다"며 "또한 미·중 무역분쟁을 대비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