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ICT 기업 교류 행사 개최20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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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태국 방콕에서 국내 5G 기반 핵심 서비스 분야 중소 기업들의 아세안(ASEAN) 진출을 지원하는 정보 통신 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연합의 의장국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나라다. 또한 스마트산업, 스마트시티 등 ICT를 활용해 경제와 사회 전반 개조를 위한 국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태국에 국내 '5G+ 핵심 서비스' 분야 강소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해 신남방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의 5G 기술을 태국 현지에 적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 우수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19개 기업들이, 태국 공영 통신 회사(TOT), 태국 1위 통신사업자 AIS 등 현지 유력 기업들과 만나 20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및 1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경험을 발판으로 태국과 같이 향후 2~3년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가들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