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262억원,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넷마블 "3분기, 신작 실적 온기 반영… 턴어라운드 기대"
  •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회사 측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등 기존 인기 타이틀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BTS월드' 등 신작의 안정적 흥행을 2분기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보다 4%p 증가한 64%(3390억원)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