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미세먼지 이미지화 해주는 FLIR사 OGI 카메라 공급10여 년 적외선 열화상 기술 노하우 기반...석유화학, 제철, 반도체 분야 공략
  • 한컴MDS는 적외선 열화상 분야 세계 1위 기업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와 손을 잡고, 광학 가스 이미징(OGI)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도 원거리의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를 감지해 이미지로 형상화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뿐만 아니라 CO, CO2, 암모니아, SF6 가스까지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가스사고 사전 예방, 가스사고의 원인 파악 및 안전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원거리 감지가 가능한 OGI 카메라를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매일 점검하는 것이 의무화 됐다.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관련 원격 환경오염 감시 시스템(TMS)으로 1조 5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등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컴MDS는 향후 OGI 카메라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예방 정비 시스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여 년간 축적한 적외선 열화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OGI 카메라 기반의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석유화학, 제철, 반도체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한컴MDS 현재영 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위험한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