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본부점장 회의…하반기 업무 각오 다져비상대응체계 바탕 중장기적 자금지원 강화일반보증 총량 추경 반영해 46조 운용키로
  •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운용해 창업기업, 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분야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보증 총량은 추경 반영을 통해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46조7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컨틴전시 플랜과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 등에게 전액 만기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국내 제조업의 구조개선을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정환경 보증지원 프로그램', '수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도입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이 신보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므로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면서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