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 1.68%…한 달새 0.1% 하락

코픽스 금리가 한 달새 0.1%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7월 기준 코픽스 금리를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68%로 전월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96%로 한 달전보다 0.02% 하락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0.02% 하락하며 1.66%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산출한다. 7월의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만큼 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었다.

결국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시장금 변동에 신속히 반영된 만큼 금리 하락도 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코픽스 금리가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