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등 유럽·북미 진출전 모델, 국제표준 기준 만족 '완벽 8K' 구현전용 프로세서 기반 '화질·사운드' 알아서 최적화도
  • ▲ 6일부터 11일까지 'IFA 2019'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모델들이 88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 6일부터 11일까지 'IFA 2019'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모델들이 88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세계최초 8K 올레드 TV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10여 개국에 출시한다. 8K 해상도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75인치 슈퍼울트라 HD TV는 연말까지 약 20개국에 출시된다.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세계최고 8K(7680X4320)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모두 갖춘 TV로 평가된다. 3300만 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은 물론 더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Contrast Modulation)'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사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2K(1920X1080), 4K(3840X 2160) 해상도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돼 있는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이 제품은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 포트 등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HDMI 2.1 포트는 4K 영상 기준 초당 120장, 8K 영상은 초당 60장을 재생한다.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및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이같은 LG 8K TV만의 완벽한 8K 해상도를 체험할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국제표준 기준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올레드 TV와 나노셀 TV를 앞세워 초고해상도 TV 시장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