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시주총·이사회서 결의오티스·티센·히타치 등 주요업체 거쳐
  •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 ⓒ 현대엘리베이터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송승봉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회사는 1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승봉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우리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고 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을 위해 열정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신임 대표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 등 선진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비포 서비스 등 한 차원 높은 유지관리 서비스로 수익성 강화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송 대표이사는 1954년생으로 부산대 전기기계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 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제조·R&D 미래혁신부문장으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