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장애인 복지 및 인식개선 활동 활발2020년까지 50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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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엔씨문화재단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비영리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500억원(3년 간)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엔씨문화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공익 소프트웨어 '나의 AAC(보완대체의사소통)'를 개발·배포하고 있다. AAC는 말과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손쉽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엔씨문화재단은 2014년 'My First AAC'를 시작으로 모바일용 '나의 AAC' 기초·아동·일반 버전과 윈도우용 PC 버전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용도와 AAC 경험, 능력, 장애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사용자 피드백 및 개선요청을 기반으로 4가지 주요기능이 업데이트 된 '나의 AAC 2.0'을 개발, 무료로 배포했다.'나의 AAC' 시리즈는 일반 AAC 앱 대비 8배 높은 다운로드 수(월 평균 7100건)를 기록하고 있으며, ▲학습동기 및 수업 참여 증가 ▲또래관계 및 인식 개선 ▲어휘확장 ▲발음교정 ▲문제행동 감소 등 장애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난해에는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 '세티넷'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특수교사 커뮤니티인 세티넷은 1993년 '손오공의 특수교육'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누적 회원 4만3000여명, 연간 활동 회원 1만9000여명, 일 평균 방문자 4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엔씨문화재단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PC 및 모바일 플랫폼 동시 지원, 기존 자료의 이관 및 검색 기능 강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등 사이트를 완전히 개편했다.2013년부터는 전세계 발달장애인 체육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 대표팀 공식 후원 파트너(인터넷·미디어부문)로 활동 중이며, 2016년부터 매년 1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과학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도 회사 측은 2020년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엔씨문화재단에 지정 기부해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라는 혁신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