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트너스와 협상 종료인수 측 주식취득 승인 실패
  • 대유위니아그룹이 추진하던 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매각 주체인 계열사 대유에이텍은 사모펀드(PEF) 스마트투자파트너스와 협상 중이던 스마트저축은행 주식 처분 결정을 철회한다고 1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스마트저축은행 주식을 스마트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할 것을 협상 중이었다. 스마트파트너스는 주식 매수를 위해 금융위원회 주식취득 승인 등 정부 인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기한 내 수취하지 못했다.

    이에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는 지난 1일 자로 스마트파트너스와의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 대유위니아그룹 양사는 계약에 따라 스마트파트너스에 위약금을 제외한 계약금액을 반환할 예정이다.

    스마트저축은행 매각협상은 다른 파트너로 대체해 계속한다. 광주에 위치한 스마트저축은행은 호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저축은행이다.

    현재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41.5%,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스마트저축은행의 자산은 6805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협상 불발의 책임이 매수인에게 있고 스마트저축은행은 매각협상 중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