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1주 만에 하락세, 't당 514달러'합성수지, 합섬원료 모두 '하락' 나타내 벤젠 648弗, PX 767弗, MX 645弗 가격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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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에틸렌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와 합섬원료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2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FOB Korea 기준 전주 대비 4.3% 하락한 t당 66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5.0% 내린 t당 514달러에 거래됐다.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에틸렌과 함께 올레핀 계열인 프로필렌은 t당 905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고 부타디엔은 1140달러로 지난주 대비 1.7% 하락했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아로마틱 계열에서는 벤젠이 648.7달러(2.8%↓), MX(혼합자일렌)는 645달러(3.7%↓)를 보였다.중간원료인 SM(스타이렌모노머)은 890달러(4.7%↓), PX(파라자일렌)는 767.7달러(3.2%↓)를 나타냈다.합섬원료 계열의 TP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643달러(0.9%↓)을 나타냈고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은 545달러로 전주보다 5.4% 하락했다.폴리머 계열에서 LDPE는 전주 대비 910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고 HDPE는 같은 기간 3.3% 하락한 880달러를 보였다.PP(폴리프로필렌)은 995달러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고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는 1405달러로 같은 기간 1.1% 하락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화학제품 가격은 하락했다”면서 “전방산업의 제한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재고수요는 여전히 낮고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53.78달러를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배럴당 0.49달러 내린 59.42달러를 보였고 중동산 두바이유(Dubai)는 59.70달러로 0.47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