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 원인전지부문 흑자 전환, '첨단소재-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눈길4분기, 고부가 제품-자동차전지 출하량 증가 등 매출 확대 전망
  • ▲ ⓒLG화학
    ▲ ⓒLG화학
    LG화학은 2019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9% 감소했고 매출은 7조34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6%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3조 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