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에 나타난 바비의 드림하우스밀레니얼 세대 타깃, 고객 경험 증진 목적
  • ▲ 말리부 바비 드림하우스 ⓒ바비
    ▲ 말리부 바비 드림하우스 ⓒ바비
    어릴적 상상해 온 바비의 집이 현실에 나타났다. 

    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장난감 회사 마텔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에어비앤비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 바비의 드림하우스를 꾸몄다.

    말리부 드림하우스로 에어비앤비 호스트에 나선 바비는 취향을 한껏 드러낸 집을 공개했다.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 워터 슬라이드, 개인 영화관 및 명상 센터, 바비의 취향과 경력을 담은 드레스룸, 업무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비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 팝업 에어비앤비는 바비의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공간으로 게스트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잡을 쓴 펜싱 선수이자 자신을 모델로 한 바비 인형을 가지고 있는 이브티하즈 무함마드(Ibtihaj Muhammad)에게 일대일 펜싱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조종사 겸 항공 우주 엔지니어인 질 마이어스(Jill Meyers)에게 콜롬비아 메모리얼 우주센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도 있다.

    바비만큼이나 매력적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유명 스타들의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젠 앳킨(Jen Atkin)과의 만남이 마련돼 있다.

    지역 유명 레스토랑 말리부 시사이드 공동 소유자인 지나 클라크-헬름(Gina Clarke-Helm)이 말리부 드림하우스의 넓은 주방에서 산지 직송한 재료들로 풍미가 가득한 글로벌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제공된다.
  • ▲ 말리부 바비 드림하우스 ⓒ에어비앤비
    ▲ 말리부 바비 드림하우스 ⓒ에어비앤비
    마텔 측은 바비의 말리부 드림하우스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고객 경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팅다이브는 "바비는 1960년대 초반부터 장난감의 대명사처럼 여겨진 시대의 아이콘"이라며 "회사의 직접적인 광고 대신 팬에 의한 게시물과 관심으로 광범위한 바이럴 마케팅과 고객 경험을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평했다.

    예약을 통해 선정된 게스트 단 1팀이 바비의 말리부 드림하우스에서 2박을 지낼 수 있다. 투숙기간은 10월 27일부터 29일이며 숙박 요금은 1박당 60달러로 최대 4명이 투숙할 수 있다.


  • ▲ 말리부 바비 드림하우스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