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퇴출 위기… 미니스톱 동참업계 1∼4위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모두 퇴출면세점·대형마트 등 사실상 업계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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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니스톱이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발주를 중단한다. 이로써 편의점 5개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모두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이 중단됐다.미니스톱은 정부의 사용 중단 강력 권고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발주 중단 품목은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쥴(JULL) 3종(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이다. 미니스톱은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단 가맹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상품은 경영주와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진 시까지 판매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미니스톱은 또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에 따른 판매자 교육 및 홍보물/안내문을 전국 점포에 부착한다. 아울러 점포 근무자 교육은 물론 해당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미니스톱 관계자는 “향후 정부의 성분검증 및 액상담배 관련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서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이마트,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도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업계 1~2위를 다투는 GS25는 지난 24일 가장 먼저 액상 전자담배를 매장에서 뺐고, CU는 이튿날 추가 주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이마트24까지 가세하면서 전국 편의점 90%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살 수 없게 됐다. 편의점업계가 시간을 끌지 않고 판매중단을 결정하면서 액상 전자담배는 사실상 시장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