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수 스타트업 3곳에 3총 5700만원 수여아시아 넘어 미국·이스라엘 유망 스타트업에도 투자 계획
  • ▲ 이진성 롯데 액설러레이터 대표가 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파브헤즈’에 상금을 전하고 있다. ⓒ롯데
    ▲ 이진성 롯데 액설러레이터 대표가 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파브헤즈’에 상금을 전하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IT강국 인도에서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적극투자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8~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M)과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20개사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롯데와의 시너지와 팀 역량, 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3곳의 스타트업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제작하는 ‘파브헤즈’가 뽑혔다. 2위는 초음파 및 드론을 활용해 실물자산을 관리하는 ‘디텍트 테크놀로지’가, 3위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에너지’가 선정됐다.

    롯데는 이들 회사에 총 350만 루피(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