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수 스타트업 3곳에 3총 5700만원 수여아시아 넘어 미국·이스라엘 유망 스타트업에도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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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IT강국 인도에서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적극투자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8~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M)과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20개사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롯데와의 시너지와 팀 역량, 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3곳의 스타트업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제작하는 ‘파브헤즈’가 뽑혔다. 2위는 초음파 및 드론을 활용해 실물자산을 관리하는 ‘디텍트 테크놀로지’가, 3위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에너지’가 선정됐다.롯데는 이들 회사에 총 350만 루피(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