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금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과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는 2017년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 · 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전자금융업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200개에 가까운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 빅데이터 및 보안 관련 담당자들이 대거 자리한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금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과 성공전략 ▲빅데이터 활용사례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및 데이터바우처 사업 소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성무경 차장은 금융 산업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금융 서비스 데이터의 규모는 제조, 유통 및 도소매에 이어 세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 산업에서 빅데이터 기술은 이미 70%이상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금융 산업과 빅데이터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금융 기업의 혁신과 도전 과제로 ‘데이터 기반 경영, AI의 활용 확대, 금융 규제 준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이어 “소비자 금융에 AI를 적용하면 응답률 및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금융 사기를 줄이면서 운영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며 “기업 금융에 AI를 적용하면 매출 채권 회전일 단축, 재무예측 정확도 향상, 운영 비용 절감의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융 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과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결합이 필요하다. 클라우드는 확장성이 뛰어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금융 회사에게 데이터 기반 혁신의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쉽게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재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및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과의 접목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검색 전체, 동영상, 쇼핑, 로그 분석 등의 서비스에서 Data Suite와 AI Suite를 활용해 외부 트렌드에 좀 더 기민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금융 업계에서도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10월 코스콤과 함께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전용존을 구축한 바 있다.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를 100% 충족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는 일반 기업 대상 클라우드와는 별도의 망으로 분리된 상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