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900만원 등 전국 9개 시설에 총 1억5000만원 기부
  • ▲ (좌측 네 번째부터)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 (좌측 네 번째부터)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종합복지기관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 본사 임직원 성금 약 29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참석자들은 기저귀 등 입양대기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함께 만들며 성탄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개인의 작은 후원을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모은 '끝전 성금'을 조성해 왔다. 임직원의 성금만큼 회사 또한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7년을 시작으로 동방사회복지회에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왔다.

    '끝전 성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조성되며 각 사업장은 연말연시 전국 9개 지역 복지시설에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 임직원 성금 전달 외에도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보급,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