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액 4년새 29% 증가저도주, 스타일리시한 와인 수요 급증샤또 르 팽 프랑 현지보다 싼 5900원
  • ▲ 샤또 르 팽 프랑ⓒ롯데마트
    ▲ 샤또 르 팽 프랑ⓒ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와인 종주국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을 현지보다 더 싸게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말부터 국내 유통시장에 불고 있는 초저가 와인 트렌드에 정점을 찍는다는 구상이다.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국내 와인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1억8981만달러에서 2018년 2억4400만달러로 4년새 28.6% 증가했다. 2019년 11월 누계 기준 2억3423만달러로 2018년 수입액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득수준의 증가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함께 생활 수준 상승, 홈술 트렌드 확산 등으로 인해 기존 도수가 높은 주류보다 다양한 요리와 함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저(低)도주, 스타일리시하고 감각 있는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 12일 출시한 4800원 와인인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750ml)과 같이 최근 유통시장에 불고 있는 1만원 이하의 가성비 높은 와인 출시로 인해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단순한 가격 소구형 와인에 집중하기 보다, 해외 현지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와인이면서도 저명한 기관이나 와인 대회에서 높은 평을 획득한 초 가성비 와인을 찾기 위해 전세계 와이너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20년 1월1일부터 유명 와인 평론 기관 겸 매거진인 길버트 앤가이야르(Gilbert & Gaillard) 2018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샤또 르 팽 프랑(Chateau Le Pin Franc)을  5900원에 판매한다. 현지보다 싼 가격이다.

    현지에서 5~8유로(한화 6400원~1만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보르도 AOC 등급인 샤또 르 팽 프랑(Chateau Le Pin Franc)은, 보르도 산 메를로(Melot)와 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블렌딩해 만든 와인이다. 짙고 아름다운 루비색과 잘 익은 붉은 과일 향, 우아한 타닌과 부드러운 산도가 특징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이영은 주류팀장은 "최근 출시된 초저가 와인들 중 세계적으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은 보르도 AOC 등급 와인은 이번에 출시하는 샤또 르 팽 프랑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는 국내 초저가 와인 시장 리딩을 위해 좋은 와이너리 찾기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해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와인을 최고 가성비로 제공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