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미분양 4만7797가구, 6개월 연속 감소…지방 20%나 빠져

전국 미분양주택이 지난해 6월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7977가구로 전월 5만3561가구보다 10.8% 줄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5만8838가구와 비교해서도 18.8%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에서 8월 6만2385가구, 10월 5만6098가구, 12월 4만7797가구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2월말 기준 전월 1만9587가구 대비 7.8% 감소한 총 1만8065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6202가구로 전월 8315가구 대비 25.4%, 지방은 4만1595가구로 전월 4만5246가구보다 8.1%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8월 5만2054가구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해 전년 동월 5만2519가구 대비 20.8%나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체 미분양주택중 전용 85㎡초과 중대형은 전월 4429가구 대비 13.5% 감소한 4429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용 85㎡이하는 전월 4만9132가구 대비 10.5% 감소한 4만3964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