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 ‘DefExpo’ 참가
  • ▲ 한화 방산 계열사가 5~8일 인도에서 열리는 ‘DefExpo 2020’에 마련한 전시 부스. ⓒ한화
    ▲ 한화 방산 계열사가 5~8일 인도에서 열리는 ‘DefExpo 2020’에 마련한 전시 부스. ⓒ한화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이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러크나우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DefExpo2020’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공개한다.

    ‘DefExpo’는 인도 국방부·방산물자생산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다. 올해 11회를 맞이해 7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나선다. 한화는 250㎡규모의 통합 부스를 열고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신 지상무기체계와 첨단 방산전자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지상무기 분야에서는 인도군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인 비호복합을 실물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한 대공무기체계로, 30mm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우리군의 대공방어체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인도에서 수출 성과를 거둔 K9 자주포를 비롯해,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견인형 대공포, 레드백, 신형 6x6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등 한화디펜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의 모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방산전자 분야에서는 휴대용 다기능관측경, 전자광학추적장비, 개인화기조준경 등 광학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중점 소개한다. 이 장비들은 향상된 탐지거리와 성능을 제공해 국경과 주요경계시설의 감시 체계 강화가 필요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의 최신 지상무기와 방산전자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 상품으로 해당지역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