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적용시 유지보수 비용 30% 절감…장치 수명 20~40%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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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B2B 서비스 업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현대로템과 '열차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NBP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플랫폼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열차 주요장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최적화된 고장 예지 알고리즘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고장 위치 및 부품 교체시기 등 차량 상태의 종합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NBP 측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고속철도차량에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유지보수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예비품 재고 역시 20~30%가량 감소, 장치 수명은 20~40%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NBP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판매 전용채널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현대로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판매루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창 NBP 사업본부장은 "현대로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NBP의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로템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