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엔진 라인업 갖춰전기 모델 오는 3분기 중 국내 출시
  • 프랑스 푸조의 해치백 '뉴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푸조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20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뉴 208이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20 유럽 올해의 차는 23개국 60여 명의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뉴 208은 총 281점을 획득했다. 특히 가솔린(휘발유)과 디젤(경유), 전기 등으로 구성된 엔진 라인업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3차원(3D) 디지털 계기판 등을 갖췄다.

    이 차는 지난해 10월 유럽 시장에 나온 뒤 11만여 대 이상 주문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쟝 필립 임파라토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뉴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 208의 전기 모델은 올 3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