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강한 먹거리 ‘로컬채소’로 극복로컬채소 매장 2014년 31개점에서 2019년 110개점 확대농업기술의 발달로 최신 기술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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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로컬채소를 강화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을 통해 친근한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을 현재 60개에서 올 하반기까지 100개점을 전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 은 농가에서 직접 거래하는 상품의 안정성에 의문을 갖는 고객들에게 로컬채소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GAP 인증 절차는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소작으로 농사를 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받기가 어려운 인증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GAP 인증 필요성에 대한 농가 설득에 나섰다. 전국 100여 농가를 직접 방문, 토양과 용수, 작물의 환경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롯데 중앙연구소와 연계해 자체적인 롯데-GAP 기준을 수립, 농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로 7개월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곳의 농가를 방문해 생산자 교육을 진행했다. 2020년 현재 전국 100여 농가 중 친환경 및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75곳이다.

    롯데마트는 최신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 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급변하는 자연과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2018년부터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과 스마트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산자 중심으로 시작한 로컬채소는 전국 우수산지 발굴을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9년 8월부터 로컬푸드의 생산자 기반 사상을 반영, 확장한 ‘대한민국 산지뚝심’ 이라는 신선식품의 품질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 있는 농,수,축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뚝심’을 가지고 오롯이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 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식품의 절대적 우위를 담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