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 VR' 가맹 사업자 수수료 면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토브 VR' 가맹 사업자들을 위해 3·4월 서비스 이용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스토브 VR에 게임을 개발 및 공급하는 주요 CP사들도 함께 참여한다.

스토브 VR은 다양한 VR 게임 배급에서 고객 관리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VR 매장 전용 플랫폼이다. VR 게임 개발사와 저작권 계약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용 심의를 거쳐 국내 최대 수준인 80여종 이상의 VR 콘텐츠를 가맹 점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가맹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가맹점에 VR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는 모든 CP사들의 수익은 전액 보전해 주기로 했다. 모든 CP사들에게 당초 지급돼야 할 VR 게임 서비스 공급 수수료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대신 부담하기로 한 것. 

주요 CP사들도 가맹 사업자들을 위해 게임 공급 수수료 매출의 30%를 자진 삭감한다. 지원에는 '지니소프트', '에이아이엑스랩', '디볼버 디지털' 등 3개 CP사가 동참했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이번 이용 수수료 면제 결정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 CP사와 함께 가맹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협력하는 첫번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입점 업체는 물론 다양한 사업 파트너사들과 상생해 나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