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성시 국가급 한중산업단지 등 중국 지사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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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은 ‘2020년 중국 블록체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2위 규모인 중국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정상급으로, 특허출원 건수는 작년 7600여 건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한다. 미국의 시장분석업체 IDC는 중국의 기술관련 투자가 2023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미디움은 중한(염성)산업단지의 블록체인 전문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미디움은 지난해부터 칭화통팡,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경제의 거물급 업체들과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기술의 상용화 교류를 지속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미디움 관계자는 “현재 중국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지사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천과 하이난성 등 블록체인 요충지를 비롯하여 중한산업단지가 위치한 염성시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드라이브’는 염성시의 혁신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블록체인 응용분야 활성화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염성시는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한(염성)산업단지'를 필두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