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신설, AI 기술로 금융사기 정보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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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의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Anti-피싱(Phishing) 플랫폼’을 운영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31일 밝혔다.

    Anti-피싱 플랫폼은 의심거래 판단 속도를 높이고 최근까지 누적된 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들과 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고도화 시킨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Anti-피싱 플랫폼을 시범 운영 했으며 내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번 플랫폼에서 신한은행은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신속한 판단을 위해 고객정보, 의심거래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신설했다. 모니터링 담당 직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영업점 창구, 모바일·인터넷·ATM 등 대면·비대면 거래 전반에 걸쳐 필터링 정확도를 높여 의심거래와 정상거래에 대한 구분 능력을 높였다. 딥러닝 분석 과정에 활용되는 거래 유형과 변수 데이터 분량을 확대하고 의심거래 제어 능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칭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도 해당 사례를 신속하게 임직원들에게 공지하고 고객들을 위해 안내장을 제작·배포했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식계정과 네이버 포스트에도 콘텐츠를 게시하며 피해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 중에는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으로 ‘피싱 방지용 앱(App)’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