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시즌·콜라보 업데이트 흥행 '청신호'

넥슨의 대표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제휴를 통해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은 최근 신규 시즌 '서든어택 2020 시즌2: 루나'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서든패스' 콘텐츠를 이어가는 한편,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제휴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 PC방 점유율은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흥행 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 다시 시작되는 시즌! '서든패스 2020 시즌2: 루나' 업데이트

넥슨은 서든어택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 인기 콘텐츠 '서든패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든패스는 특정기간 동안 퀘스트를 완료하고 레벨을 올리면 구간별 확정 보상을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구독경제 모델이 적용된 유료 아이템을 보유하면 더욱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든패스는 개인 노력에 따라 더 많이 플레이할수록 보다 좋은 확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흥행 반등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2020 시즌2 유료 참여자는 지난해 마지막 시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0 시즌1 대비 70% 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참여자 중 60% 이상은 매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 시즌2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은 최고 8.33%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크한 시즌 전용 캐릭터와 아이템도 서든어택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즌2는 오는 7월 2일까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최고 60레벨까지인 서든패스를 성장시키면 레벨마다 시즌2 전용 보상인 루나 캐릭터, 루나 무기 16종, 루나 무기 선택권 등을 제공한다. 서든패스 최고 레벨을 달성하고 4단계로 구성된 기본 경험치 누적 미션을 통과하면 통합 경험치 65만, 승리포즈, SG-12 Luna 등을 추가 지급한다.

◆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제휴… '대세감' 입증

넥슨은 29일 서든어택에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제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태원 클라쓰는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년들의 창업을 소재로 한 웹툰으로 최근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우선 신규 맵 '제8보급창고' 디자인에 이태원 클라쓰 콘셉트를 반영한 극중 장소와 명대사를 구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태원 클라쓰의 주요 등장인물인 '박새로이', '조이서', '장대희', '장근원', '오수아'도 신규 캐릭터로 추가했다. 

각 캐릭터는 감정표현 1종과 함께 기본 경험치 추가 제공 및 캐릭터 세트 효과를 갖는다. 등장인물 간 설정을 고려해 박새로이와 장대희는 각각 조이서, 장근원 캐릭터 세트를 보유할 경우 경험치 20%를 추가 제공받는다.

선승진 넥슨지티 실장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인기 게임 콘텐츠는 계속 확장하는 한편, 웹툰과 제휴 콘텐츠처럼 참신한 시도를 통한 새로운 즐길거리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든패스’는 다양한 소재를 입혀가면서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인만큼 준비 중인 다음 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