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15개 과제 3억씩 지원 지역특화 거점 마련...혁신역량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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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5개 권역별 거점대학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혁신 LAB(연구실)을 지정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권역별로 소부장 지역거점대학을 선정해 지역기업에 필요한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소부장 혁신 LAB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마련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의 후속으로 5개 권역은 수도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경북권, 경남권 등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되며 3년간 총 243억원 규모로 5개 혁신 LAB 별로 각 3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과제당 3억원 내외로 약 15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 LAB으로 지정받으려는 지역대학은 중점분야에 대해 권역내 소부장기업과 함께 3개 내외의 공동 R&D과제를 구성해 품목지정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중점분야에 대해서는 참여기업뿐아니라 권역내 모든 소부장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 LAB 사업을 통해 소부장 산업의 지역특화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혁신역량 제고와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020년 소부장 기술개발에 총 7032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소재부품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등을 추가로 발굴해 6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