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연결고리 無, 탈의실 또는 수술받은 환자 통한 감염 추정PCR검사 1207명 시행 중… “잠복기 고려, 상황 예의주시”
  • ▲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코로나19 감염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호사 공용공간 또는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이 한 구역 수술장에서 근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공통된 동선 등을 실마리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외부에서 감염된 후 간호사실 또는 간호사들의 휴게공간,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수술장 한 구역에서 수술받은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의 연결고리는 확인하지 못했다. 간호사들이 직접적으로 클럽을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중간에 연결지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해 해당 병원 간호사 4명과 충남 서산 지역의 간호사 1명 이외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A씨가 알 수 없는 경로로 감염돼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9일 동료 간호사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날 오전에는 충남 서산시에서 A씨의 친구인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검사 대상 1207명 중 퇴원한 환자 8명을 제외한 1199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64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일부는 초기에 음성이었지만 잠복기를 거쳐 이후 양성으로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