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은행 글로벌 협업 첫 단추, UN 산하 다국적 금융기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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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함께 10억불(1조2169억원) 규모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산하 다국적 금융기관으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51개국이 회원국 또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국 중앙은행과 국영상업은행을 대상으로 무역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역금융 관련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신한은행은 영국해상풍력 프로젝트 파이낸싱, 영국·독일 광통신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금융, 유럽 현지 기업 인수금융과 금융기관 신디케이션론 참여 등 다양한 IB 거래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 금융약정에도 초청됐다.
하나은행 역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금융약정을 비롯해 영국 런던 터널 및 도로건설 사업 주선 등 여러 분야의 거래 경력을 쌓아왔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는 지난 2014년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