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분실 및 유출 위험 확 낮춰플랫폼 개방성 확대 통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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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C&C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ChainZ for Ethereum, 이하 이더리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더리움'은 SK㈜ C&C가 2018년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인 컨센시스와 기업용 블록체인 신사업 공동 개발을 시작한 이후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SK㈜ C&C가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인 '키(계정) 복구 서비스'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바로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그대로 살려낸다.

    서비스(사업자) 그룹별 복구 권한 관리도 부여한다.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계정) 분실 및 유출 위험을 없앤 것이다.

    기존엔 키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귀속됐다.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이 토큰을 발행, '거래, 교환(활용)'이 가능토록 함은 물론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SK㈜ C&C가 개발해 특허 받은 '토큰 교환 기능'은 기업의 서비스별 포인트나 리워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 추적 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됐다. 서비스 사용자별 데이터 생성 및 활용 관련 이력을 보관할 수 있으며, 권한 관리 정보와 결합할 경우 사전 접근 제어 및 사후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다.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서비스 참여자 구분 및 참여 별 접근 권한 관리도 제공된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도 가능하다.

    개발 소스 중앙화를 통해 서비스 통합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업그레이드 또한 배포 담당자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낸다. 테스트도 자동화해 소스 코드 오류 검출 및 검증 어려움도 없앴다.

    SK㈜ C&C는 '이더리움'의 플랫폼 개방성도 확대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철 SK㈜ C&C 플랫폼2그룹장은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했다.